사실 오버워치 뿐만 아니라 와우에서도 그랬다. 양학을 하든 저렙학살을 하든 그건 유저들이 알아서 할 일이니 잘들 노십쇼 했었다. 채팅 욕설 등도 다 있었다.
결국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느냐의 문제이다. 예전의 블리자드는 그렇게 해도 유저들이 할만큼 상당히 재밌는 게임을 만들었던 것이고, 지금은 그런 게임 못 만드는 것이다.
다만 펍지 측에서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건 아니다. 매크로 마우스로 떠들썩했던 그로자 마우스에 한해선 감지 후 밴을 실시하고 있고, 이를 말하는 건지 메인보드 밴을 말하는 건진 몰라도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하드웨어 밴은 시행중이다' 라고 답변해준다.
그런데 여기서 더 무서운 점은 이렇게 잡아도 전부 잡힌 게 아니고 정지 당한 놈들은 다시 핵 들고 오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또한 몇몇은 게임에서 밴 당한 기록이 있음에도 배틀그라운드를 여전히 플레이하는 중인 유저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킬캠을 보아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고 리플레이로 느린 배속으로 해야 겨우 보일까 말까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런 벌레같은 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오버워치를 시들게 하는 주범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사람 , 리플레이 , 팟지 등에서는 화면이 매우 요란하게 흔들려서 어지럽지만 유저 시점이 아닌 캐릭터 외부 값을 건드리기에 사용자 시점에서는 이동이나 시야 확보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런데 이러한 배틀그라운드에서 불법 프로그램(핵)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트리머인 가브리엘이 왜 중국인 핵쟁이를 잡지 않느냐고 배틀아이에 문의하자, 자신들은 핵쟁이들을 찾는 역할을 하며 전적 삭제, 서버 밴과 같은 일은 블루홀이 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해설자들의 월급을 삭감하는 것을 보면 내실은 부실할 것으로 보인다.
페임하드, 보스봇 같은 핵들은 키면 바로 칼정지, 디텍된 핵은 신고 한 번 먹으면 바로 실벤처리 된다.
소프트웨어로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유명 마우스 회사의 애드온 프로그램 내의 기능인 매크로로 손쉽게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설정법 등이 포럼에서 공유되곤 한다.
만약 하드웨어 밴 조차 핵 박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배틀그라운드 게임 자체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펍지 입장에서도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긴급공지 요즘 어떤 샵들이 "무료체험" 이라고 파일 뿌리고 다니는데, 발로란트핵 전부 다 바이러스입니다. 컴퓨터에 이상이 갈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정지 없는 확실한 제품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